​‘두 개의 연애’ 박규리 “연기, 10년은 꾸준히 한다는 마음으로 활동할 것”

2016-04-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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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미나 역을 맡은 박규리[사진=영화 '두 개의 연애'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두 개의 연애’ 박규리가 스크린 데뷔에 나선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CGV용산점에서는 영화 ‘두 개의 연애’(감독 조성규·제공 조이앤시네마·배급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규리는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 스크린 데뷔에 나선 것에 대한 소감을 질문받았다.

박규리는 “솔직히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긴 것처럼 느껴지진 않는다”며 “카라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이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연기 활동에도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보여드리려고 한다. 한 발짝, 한 발작 소중하게 떼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배우로서의 계획에 대해 “어떤 배우라고 하기에도 쑥스럽다. 카라 활동을 한 지 만 10년 정도 되었다. 열심히 활동했고 그만큼 사랑도 받았기 때문에 연기 활동 역시 적어도 10년을 보고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에서 박규리는 성숙한 면모를 갖춘 재일교포 기자 미나 역을 연기했다. 미나는 영화감독 인성(김재욱 분)의 전 여자친구로 헤어진 뒤에도 자신을 잊지 못하는 인성과 강릉에서 재회한다.

한편 조성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재욱, 박규리, 채정안이 주연을 맡은 영화 ‘두 개의 연애’는 4월 14일 개봉된다.

‘두 개의 연애’는 편안한 친구 같은 현재의 여자친구와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남자의 감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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