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8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벤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K-CROWD와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 진행한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도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들이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의 지원 대상에는 자전거 안전용품 제작 스타트업 '더빔'과 글로벌 소셜벤처 '네이처앤드피플'이 선정됐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인 더빔은 가속도센서를 장착한 야간 자전거 후미등과 같은 다양한 자전거 안전용품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네이처앤드피플은 폐목재를 이용해 상품을 제조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글로벌 소셜 벤처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창농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바 있다.
양사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은 오는 28일까지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K-CROWD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모금된 금액은 더빔과 네이처앤드피플의 판로 개척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그간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통해 기반을 다진 벤처 스타트업들이 하나의 독립된 기업으로 시장에 도전하게 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