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분위기는 생활 가전 시장에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갖춘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국내 가전 매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하이얼, 미디어와 함께 중국 3대 종합가전회사로 꼽히는 창홍의 냉장고가 국내에 상륙, 가전 시장의 판도를 뒤바꿔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창홍은 중국 내 5천 개 이상의 판매점을 보유하고 있는 60년 전통의 종합가전회사로, 중국 전역에 보급된 TV제품 3대 중 1대가 창홍 TV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연간 천만대 이상의 TV를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론칭하는 창홍 냉장고는 작은 공간에 잘 어울리는 소형 냉장고로서 1도어 직냉식부터 2도어 직냉식까지 총 5가지 유형의 제품이다”라며 “6개 핵심 기술 및 5개 특허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을 뿐 아니라 친환경, 저소음 설계를 적용했다. 강화유리 선반, 신선야채실 등 작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