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뢰 도발 의족찬 김 하사, '사이버 전사'로 전입

2016-04-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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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지난해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당시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다친 김정원 하사(24)가 사이버 전사로 거듭났다.
 

지난해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당시 모습.[사진=동영상 캡처]


국방부에 따르면 김 하사는 올해 초 재활 치료를 모두 마치고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전입했다.

국군사이버사령부는 국방부 직할 부대로,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맞서 우리 군의 전산망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최전방 DMZ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던 김 하사가 이제는 사이버 공간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게 된 것이다.

북한의 목함지뢰로 다친 오른쪽 다리에 의족을 찬 김 하사는 생활에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하사는 지난해 12월 초 서울중앙보훈병원에서 퇴원할 때도 성큼성큼 걷고 취재진 앞에서 펄쩍 뛰어오르며 자신의 다리가 다 나았음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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