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6·25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 넥센의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김 하사가 시구, 하 하사가 시타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당한 두 사람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와 존중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8월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를 밟아 하 하사는 양쪽 발을 모두 잃고 김 하사는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현재는 두 사람 모두 의족을 착용하고 걸을 수 있는 상태로, 부대로 복귀해 임무를 수행 중이다.
지에스 리테일(GS Retail)은 감사의 의미로 두 장병에게 365만원이 적립된 GS25 편의점 이용권을 전달한다.
아울러 24일과 25일 이틀간 잠실야구장 1루 내야석 입구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특별 전시회 ‘컴 앤드 플레이’(Come & Play) 우리 국군 체험전을 개최한다. 2016 밀리터리 블록조립대회 공모전 수상작 34점이 전시되고 국군의 훈련모습을 담은 가상현실(VR) 영상 체험존, 어린이 군복체험이 가능한 입체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