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18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고속도로 신불IC에서 영종도 방면 1.2㎞ 지점에서 통근버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이 허리와 머리 등을 크게 다쳤고, 33명이 타박상을 입었다. 이들은 길병원 등 인천지역 7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근버스가 인천공항 기내식 담당 업체 소속 직원들을 태우고 영종도 방면으로 가던 중 차로를 변경하던 그랜저 승용차를 피하려다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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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승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중상자가 없었던 것 같다"며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와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