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외국인 주민 전용 취업지원 상담실 운영

2016-04-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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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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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전용 일자리 상담실을 운영한다.

4월부터 군포일자리센터의 전문 직업상담사와 여성가족과의 취업설계사를 다문화카페 레인보우 내에 마련한 ‘일자리 사랑방’으로 매주 1회 파견,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주민들에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레인보우 카페는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가 지난해 4월 문을 연 곳으로, 최근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해 미니도서관과 교육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보강,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에게 소통의 장이자 ‘문화 사랑방’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레인보우 카페에 ‘일자리 사랑방’까지 마련, 지역 내 1만1천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주민에게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경제적 안정까지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시민의 삶의 질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문화 사회에서 예상되는 여러 문제도 예방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

시는 외국인 주민 전용 ‘일자리 사랑방’이 사회 적응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 욕구가 큰 결혼이민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으며, 맞춤형 일자리 지원 서비스로 취업 성공률도 향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일자리 사랑방’ 운영도 일자리 알선에 그치지 않고, 취업 성공에 이르기까지 사후관리를 진행해 실질적 복지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군포시 전체 인구의 약 4%가 외국인 주민이며, 이 가운데 10년 이상 된 결혼이민자가 많다”며 “엄연한 군포시민인 이들을 위해 단순 복지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개발․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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