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교수는 단백질 응집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단백질 응집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내는 등 단백질 분야의 신약 개발에 크게 공헌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함 교수는 무정형 단백질의 구조 엔트로피를 규명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정립하는 등 단백질 응집질환의 초기 유발원인을 원자 수준에서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단백질과 물의 상호작용을 정확히 구현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생체 내 질환 단백질의 응집현상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미래부는 아미노산 서열 등에 중점을 둔 기존 연구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로 20년을 맞이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는 행사로,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