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부품과 금속,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분양설명회는 지난해 제1차 분양을 통해 연구시설부지 12만㎡와 산업시설용지 20만㎡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이후 계속되는 입주희망기업들의 조기분양 요청에 따라 경산지식산업지구 분양과 입주 관련 정보를 기업들에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경산지식산업지구 제2차 산업용지 분양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구 내 산업용지(공장용지) 7개 블록, 33필지(57만764㎡)를 1차금속 제조업 등 9개 제조업종을 대상으로 단지조성원가보다 낮은 22만8922원/㎡(75만7000원/평당)으로 공급한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총사업비 1조363억원을 투입해 경산 하양읍과 와촌면 일원에 국책사업인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단지와 첨단 메디컬신소재 단지 378만㎡를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 6월 준공예정인 1단계 부지의 경우 현재 1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건우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이미 업무 중인 ‘첨단메디컬 융합섬유센터’와 공사 중인 ‘차세대 건설기계 융복합센터’ 등 다양한 국책사업기관이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영남권 자동차산업벨트의 길목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공사가 마무리되면 세계적인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