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일도 승리에서 차진우는 차선우(최필립 분)의 착한 남동생으로서 비중이 적었고 존재감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 날 내일도 승리에서 차진우는 차선우와 서재경(유호린 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한세리(이지현 분)를 향한 사랑을 당당히 밝히며 포기할 수 없다고 맞섰다.
차진우와 한세리가 같은 신문사에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안 서재경은 차진우에게 “나 한승리에 대해 감정 안 좋고 한세리가 한승리 언니라는 거 알고 있잖아요?”라며 “당장 신문사 그만 두세요. 선우 씨에게 말해 회사에 자리 알아봐 줄게요”라고 말했다.
차진우는 “그럴 수 없어요. 저 한세리 선배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이를 안 차선우는 차진우에게 “너 형수가 한승리에 대한 감정이 어떤지를 알면서 어떻게 좋아한다는 말을 해?”라며 “당장 그만 두고 회사 들어와. 아니면 다른 신문사 알아봐 줄게”라고 말했다.
차진우는 “내 힘으로 할거야. 그리고 내 연애는 내가 알아서 해. 나 선배 포기 못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