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 2의 소녀시대'를 꿈꾸는 8명의 소녀들 오마이걸…대세 걸그룹 도약 위한 '한 발짝 두 발짝'

2016-03-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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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핑크오션(PINK OCEAN)'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오마이걸(효정 진이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이번엔 상큼하고 발랄한 소녀들로 돌아왔다. 오마이걸은 심기일전한 이번 앨범을 통해 ‘대세’ 걸그룹으로서의 도약을 노린다.

오마이걸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합정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방송인 조세호의 진행으로 세 번째 미니앨범 ‘PINK OCEAN(핑크 오션)’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들어갔다.
오마이걸은 신곡 ‘라이어 라이어’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멤버 각자의 개성이 묻어있는 발랄한 무대 의상과 함께 깜찍한 안무를 선사 했다. 이번 의상은 8명 멤버 모두의 개성이 묻어 있는 의상으로 마치 소녀시대의 ‘Gee’를 떠올리게 했다.

이에 효정은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떠올려주신다고 하니 너무 감사드리고 영광이다”라며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들이라 더욱 감사할 따름이다”라는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오마이걸의 신곡 ‘라이어 라이어(LIAR LIAR)’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복잡미묘한 순수한 마음을 핑크 빛 바다 위의 고래에 비유한 노래로 귀여운 소녀의 엉뚱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걸그룹 오마이걸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핑크오션(PINK OCEAN)'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앞서 오마이걸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CUPID’와 두 번째 미니앨범 ‘CLOSER’의 몽환적인 이미지를 벗고 사랑스러움과 발랄함을 장착했다. 이번 타이틀곡은 오마이걸의 에너지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오마이걸 승희는 “많은 대중분들에게 오마이걸이 다양한 소녀 감성을 갖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효정은 “오마이걸은 8인 8색의 매력이 있다. 8명의 목소리가 합쳐져 노래하면 하나의 곡에도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게 우리의 장점이다”라며 “곡 퍼포먼스를 표현할 때도 다양하고 재밌게 표현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B1A4 진영이 프로듀싱한 곡 ‘같은 곳에서’의 가이드를 녹음한 바 있는 승희는 직접 라이브를 선보이는가 하면 멤버 유아는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의 포인트 안무를 선물해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실력파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선공개곡 ‘한 발짝 두 발짝’을 발표하며 컴백 전 몸 풀기에 나섰다. 이 곡은 최근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화제를 모으며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는 같은 소속사 선배 그룹 B1A4의 리더 진영이 오마이걸 후배들을 위해 선물한 곡으로 많은 화제를 낳으며 가요계 안팎에 눈도장을 찍었다.

오마이걸은 최근 대세로 떠오른 걸그룹 여자친구, 트와이스와 함께 지난해 데뷔한 데뷔 동기생들이다. 오마이걸은 “여자친구 선배님들과 트와이스를 보면 자극이 된다. 같은 나이 또래기도 한데 프로 같은 모습이 너무 부럽더라”며 “우리도 따라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쇼케이스를 마무리하며 효정은 “미니 3집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걸그룹 오마이걸은 세 번째 미니앨범 ‘핑크 오션’을 28일 0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오는 3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걸그룹 오마이걸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핑크오션(PINK OCEAN)'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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