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지난 14일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사흘 동안 총 51만5000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ISA 가입자 수는 8만1005명, 가입금액은 52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사흘간 누적 가입자 수는 51만5423명, 가입 금액은 215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치 금액은 증권사가 731억원(34%)으로 은행 1427억원(66%)의 절반을 넘어섰다. 보험사는 1억원에 그쳤다.
1인당 평균 가입액은 42만원 수준이었다. 다만 증권이 293만원으로 은행(29만원)의 10배 수준을 나타냈다.
ISA 유형별로는 신탁형 가입자가 51만3047명으로 99.5%에 달했다. 일임형은 2376명, 0.5%에 불과했다. 신탁형 가입금액은 2121억원, 일임형은 3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