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 19년만에 한국 방문 왜?…마이테레사닷컴과 브랜드 알리기 나서

2016-03-1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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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스파이스걸스의 멤버인 빅토리아 베컴 부부. [사진=빅토리아 베컴 트위터]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스파이스걸스의 멤버인 빅토리아 베컴이 19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그 이유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빅토리아 베컴이 내한하는 이유는 독일계 럭셔리 브랜드 온라인 편집샵인 마이테레사닷컴과 함께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그는 마이테레사닷컴과 한국만을 위한 특별한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테레사닷컴은 뉴욕의 상징인 버그도프굿맨 백화점을 보유하고 있는 니먼마커스 그룹의 계열사로, 170여개의 고급 여성 브랜드만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럭셔리 패션에 있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온라인 편집숍이다.

매년 유명한 해외 도시를 돌며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해 온 마이테레사닷컴은 올해 한국과 빅토리아 베컴을 선택했다. 이 업체 CEO인 마이클 클리거도 같이 내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명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고가의 명품도 해외 직구를 이용해 많이 구매하자, 마이테레사닷컴이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직접 홍보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테레사닷컴은 카린 로이펠트, 알렉사 청, 리브 타일러 등이 함께한 우먼 시리즈에 최근 국내 모델 아이린을 열두번째로 선정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빅토리아 베컴은 지난 2008년 자신의 이름을 딴 하이엔드 브랜드인 빅토리아 베컴과 세컨드 브랜드인 빅토리아 바이 빅토리아 베컴을 론칭해 블라우스 한 장, 원피스 한 벌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브랜드로 성공 시켰다. 2011년에는 영국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신세계가 운영하는 분더샵 등 일부 편집샵에서 소비자들에게 소개돼 왔으며, 최근 배우 송혜교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빅토리아 베컴 제품을 입고 나와 큰 인기를 끌었다.

빅토리아 베컴은 홍콩을 거쳐 오는 20일께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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