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레지오체험학습장 영유아 새로운 지평열어

2016-03-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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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지난 2012년 공공기관 최초로 문을 연 의왕시(시장 김성제) 레지오체험학습장이 영유아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고수준의 교육과 복지를 시의 주요비전으로 내세운 김 시장이 취임한 이후 의왕시는 영유아들의 잠재된 능력과 창의성 발현을 통해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시키고자 노력해왔다.
이에 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레지오에밀리아 교육철학에 주목, 지난 2012년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레지오체험학습장을 개관하게 됐다.

레지오교육법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이하고 실험하는 능동적인 탐색과정을 통해 내면의 창의적인 사고와 잠재된 능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법으로, 학습장 개관 이후  학부모 및 어린이집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3년간 약 1만3천여명의 어린이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시는 2013년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레지오시범어린이집을 선정하고 레지오 교육법을 현장에 실제 적용함으로써, 아이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고민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영유아 교육의 기틀을 구축했다.

2013년도 3개소 4학급으로 시작한 레지오시범어린이집은 2014년도에 5개소 9학급, 2015년도 7개소 21학급, 올해는 10개소 44학급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며 확대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수많은 대학과 학회, 관련시설 연수단 및 관계자 등이 직접 레지오체험학습장을 다녀가는 등 공공기관 영유아교육의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지난 3년간 레지오 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이 시민들과 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어 뿌듯하다”며, “의왕시가 레지오교육 활성화와 영유아 복지 우수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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