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ICD 인근에 추진 중인 의왕산업단지 예정지가 개발제한구역(GB)에서 해제됐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GB해제를 고시함에 따라 시는 오는 15∼20일간 산업단지 계획 서류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하고 제반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금년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산업단지는 관내에 산재되어 있는 산업시설을 집약해 시의 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하는 미래지향적 산업단지로 2018년 완공예정이다.
입주예정 업종은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통합 및 관리업 등이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는 전체 행정면적의 86.5%가 GB로 묶여있었으나, 의왕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GB의 0.158㎢가 해제돼 약 0.3%가 감소된 86.2%로 GB면적이 줄어들게 됐다”며, “약 3,3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자족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