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민다경(공승연 분)은 정도전(김명민 분)이 사병을 혁파할 것임을 알고 이방원의 무기들을 모두 반촌 내 비밀 창고에 숨겼다. 민다경은 조영규에게 “이 비밀창고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대군과 대군을 따르는 사람들은 모두 끝장”이라고 말했다.
조영규가 반촌 내 비밀창고에 보관된 무기들을 점검하고 있을 때 척사광이 돌보는 공양왕의 아이가 들어왔다.
조영규는 그 아이를 죽이려다가 차마 죽이지 못하고 그 아이를 비밀창고에서 내보내려 했다. 이때 척사광도 비밀 창고로 들어왔다. 착사광은 조영규가 칼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조영규가 아이를 죽이려는 것으로 알고 칼을 뽑아 조영규와 싸웠다. 조영규는 척사광의 상대가 아니었다. 척사광은 조영규를 단칼에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