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를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작품.
첫 촬영은 작은 술집에서 진행됐다. 현장에 배우 이성민(박태석 역)과 최덕문(주재민 역)은 설렘 가득한 얼굴이었다. 이성민은 "첫 방송 시청률 7%"를 외치며 현장에 활력을 넣었다.
이날 촬영은 오랜 친구인 두 남자가 술을 먹다 갑작스레 주먹다짐을 벌이는 장면으로 극 중 태석의 쌓아둔 감정이 분출하는 중요한 대목이다. 이성민과 최덕문은 박찬홍 감독은 물론 스태프 모두가 놀랄 만큼 리얼한 몸싸움을 펼쳐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