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고객 잡아라"…이통3사, 예약판매 마케팅 경쟁 후끈

2016-03-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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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오는 4일부터 '갤럭시S7·갤럭시S7엣지' 예약가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이통 3사 저마다 삼성전자 갤럭시S7 시리즈의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마련하는 등 예약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3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갤럭시S7·갤럭시S7엣지'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예약가입을 실시한다. 특히 각각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잠재 고객을 확보하겠다 구상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단말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동영상·사진 미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우수작 수상자 7777여명에게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옥수수’ 포인트를 비롯해 삼성전자 UHD 55인치 TV, 삼성전자 노트북9, 기어VR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SK텔레콤은 예약가입 기간에 ‘제2회 S어워즈’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갤럭시S 시리즈’를 오랫동안 꾸준히 이용해 온 매니아 고객들을 선별해 양사 임원이 감사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KT는 예약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7명을 선정해 론칭행사를 오는 11일 진행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일인 이날 행사에는 인기 걸그룹 씨스타가 함께하며 행사에 참여한 예약가입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도 전국의 300여 개 매장에 갤럭시S7을 사용해 볼 수 있는 'S존'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이 곳에서 제품의 성능과 기술을 체험하고, 풍성한 예약 선물까지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 시리즈 출시가 임박하면서 고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약 가입 및 런칭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삼성전자 언팩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S7·갤럭시S7엣지는 기존작보다 방수·방진 기능이 강화됐다. SD카드 메모리도 최대 200GB까지 확장 가능하며, 듀얼 픽셀 카메라로 타 플래그십 모델 대비 어두운 곳에서도 더욱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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