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는 2018년까지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통삼리 산11-1 일대 24만8000㎡에 대규모 유통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에 유통상업용지와 공원·녹지·도로 등 기반시설용지로 지정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민간사업자는 오는 2018년까지 물류·유통시설을 준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와 경계에 있는 이 지역은 경부고속도로와 국도1호 · 45호선과 국지도82호·23호선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동탄2신도시와 오산 도심지와도 가까워 상업·물류시설 입지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정 구역은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상 유통·물류 용도의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된 곳으로,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체계적인 도시발전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은 대상 구역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수립하는 것으로, 건축물과 그외 시설의 용도·규모 등의 제한을 완화할 수 있으며 난개발 방지를 위해 기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곳에 대규모 물류·유통시설이 들어서면 수지와 기흥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처인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서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