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와 함께 OST의 인기 또한 거세다.
3일 오전 KBS 2TV ‘태양의 후예’ 전국 기준 시청률이 23.4%를 기록한 가운데 '태양의 후예' OST도 당일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다비치의 '이 사랑'은 극중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의 애잔한 로맨스 장면에 삽입됐다. 다비치의 곡 뿐만 아니라 그룹 엑소의 첸이 부른 OST '에브리타임(Everytime)'도 지난달 27일 발표된 직후 멜론 등 주요차트 1위를 석권했다. 윤미래가 부른 '올웨이즈(Always)'도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올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향후 발표될 태양의 후예 OST 역시 인기를 얻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0시 발매된 걸그룹 AOA의 멤버 지민의 솔로곡 '야 하고 싶어'도 인기다. 야 하고 싶어는 국내 최대 음원차트인 멜론과 지니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중이다.
'야 하고 싶어'는 사랑에 빠진 10대, 2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경쾌한 템포의 러브송이다. 지민의 개성 넘치는 하이톤 래핑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그룹 엑소(EXO) 시우민의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보컬이 하모니를 이뤄 사랑스러운 노래를 완성했다.
지민은 지난해 방송된 엠넷 힙합 서바이벌 ‘언프리티랩스타 시즌1’에 출연해 ‘퍼스(PUSS)’ ‘시작이 좋아 2015’ 등 발매하는 음원마다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래퍼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AOA의 래퍼 지민의 솔로 프로젝트인 ‘#OOTD’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그날 입은 옷을 게시할 때 사용하는 해시태그에서 착안한 프로젝트다. 다양한 데일리 룩을 공유하는 SNS 사용자들처럼 지민 역시 이번 신곡을 시작으로 ‘#OOTD’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색깔이 담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