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대추연구소는 농가별 맞춤형 토양관리를 통한 품질 좋은 대추 생산과 지속적인 토양유지 보전을 위해 토양화학성 분석을 이달 중순부터 오는 9월 하순까지 대추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대추재배농가에서는 아직도 유기물 함량은 낮은 반면 인산과 칼리는 과다하게 축적돼 있고 칼슘함량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중에 영양성분이 편중돼 과다 축적되어 있으면 양분의 불균형으로 인해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해도 정상적인 흡수가 어려우며, 각종 병해 및 생리장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김상희 소장은 “과도한 비료 투입은 토양 관리를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대추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과학적인 시비를 위해 대추재배 농가들이 상담을 원할 경우 언제든지 연구소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