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을 공공의료 현장 지취자 물색에 들어갔다.
시는 2일 오후 성남시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위원 7명을 위촉하고, 성남시의료원 초대원장(1명)과 이사(12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성남시 의료원은 오는 2017년 12월말 지하4층, 지상9층 규모로, 성남시 수정구 옛 시청 자리에 준공 될 예정인데 지난 메르스 사태 이후 공공의료에 대한 중요성과 주민들의 요구는 더욱 커진 상태다.
무엇보다 성남시의료원 건립이 이 시장 공약사항으로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담당해야 할 급성기 진료를 비롯, 건강증진, 질병예방 및 관리, 재활 등 성남시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양질의 포괄적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민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감염병 대처, 응급, 의료 재난 대비 등의 의료서비스로 지역 내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시민 발의로 시작된 성남시의료원이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모범적인 의료원으로 개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