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 첫날인 지난 26일 계좌 변경 신청 실적이 3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은행연합회와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조회 건수는 40만4839건으로 집계됐다.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 후 조회 건수는 지난해 10월30일 금융결제원 '페이인포' 사이트를 통해 이뤄진 20만9000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 중 대부분은 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이뤄졌다. 은행을 통합 변경은 29만7982건으로 98%의 비중을 차지했다.
3단계 시행 둘째 날인 29일 조회 건수는 14만4722건으로 지난 26일의 35% 수준으로 줄었다. 이 중 은행을 통한 조회는 13만205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페이인포는 1만2672건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