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 “창의·협업, 아이디어와 기술 융합에 자유학기제 중요 역할”

2016-02-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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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가 자유학기제에 대해 창의.협업과 아이디어와 기술의 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9일 서울교대에서 열린 제1회 2016 자유학기제 ‘맘에 쏙’ 학부모 토크콘서트에서 “지식의 습득은 다른 수단으로 얼마든지 대체 가능하기 때문에 창의·협업을 위한 교육으로 시스템의 전면적 개편, 아이디어와 기술의 융합이 필요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자유학기제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ᅟᅩᆯ해는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첫 해이니만큼, 현장의 선생님들께서 자유학기제를 통해 토론학습, 협동학습 등 근본적으로 교실 수업을 개선하고 학부모님께서 자유학기제 성과를 확신하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학부모와 함께 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20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올해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격이 없는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학원 등 사교육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해소하고 자유학기제의 질을 한 단계 높여 현장에서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지역의 예비중학생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오상진 아사운서의 사회로 90여분 동안 진행됐다.

특별패널로 참석한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사교육 시장에서 바라본 자유학기제의 의미와 성과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패널로 참석한 교사는 자유학기제 동안 아이들과 수업이 변화한 모습, 자유학기제를 통해 교실 수업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점에 대해 말하고, 학부모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진로를 찾은 자녀의 모습과 함께 앞으로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을 덜기 위한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현악기를 배운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왜 자유학기제인가’, ‘자유학기제를 통한 아이들의 꿈 찾기’, ‘자유학기제 걱정 끝’ 이라는 주제로 패널간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 중심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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