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봄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을 위한 분야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3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시 관련부서와 광주경찰서, 광주소방소,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교통안전을 위해 학교 주출입문으로부터 반경 300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과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을 중점 단속하고 어린이 통학버스의 미신고 운행과 운전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단속한다.
또, 학교 주변 각종 공사에 따른 공사장 및 통행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과 주변 지역에서는 음란 퇴폐 신·변종 업소의 불법영업 행위 등 유해환경을 단속하며 불법 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식품안전을 위해 학교급식소·매점·분식점을 중심으로 위생관리 상태를 살피고 부정·불량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한 업체에 대한 기획 수사도 추진한다.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은 업주에게 자율 정비를 유도하고, 어린이 보행을 방해하는 입간판을 수거·폐기한다.
황병열 광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새 학기를 맞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주변 안전점검과 단속을 강화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