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올해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의료기관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해 40여건이 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 메릴랜드주립대학 통합의학센터와 중국 위해시 광화병원, 해대병원을 시작으로 해외 기관유치에도 탄력을 받고 있으며 체결 대상도 의료기관, 대학교, 교육행정기관, 복지사회 단체 등 다양하다.
이 같은 업무협약 체결과는 별도로 해외 29개국 67개 의료기관에서 참가를 확정지으며 국제 박람회로서의 위상도 서서히 갖추어 가고 있다.
이들 의료기관은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통합의학산업 분야의 중요성에 대해 입장을 같이 하며 관련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각 급 학교의 2016년 교육과정 운영에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업무협약 체결 속도는 이달 들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2월에만 전남장애인협회, 전남새마을회,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등을 비롯한 7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사)한국관광학회,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본부,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 등 3곳과 차례로 협약을 맺었다.
장흥군 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는 박람회의 참가는 물론,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대한 다양한 사항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성 군수는 “올해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치료와 서비스 모두 사람이 중심으로 통합하는 것”이라며,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참여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통합의학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 일원에서 올해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