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권은빈이 걸그룹 씨엘씨(CLC)에 합류한 가운데 '프로듀스101' 측이 공식 입장을 공개했다.
케이블 채널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관계자는 26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권유빈 소속사와 협의를 마쳤다. 권은빈은 방송 기간 동안 '프로듀스101'에 계속 참여한다"고 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아주경제에 "오랫동안 상의하고 내린 결정이다. 권은빈이 씨엘씨 멤버로 합류하는 건 이미 오래 전에 결정된 일"이라고 말했다. 데뷔를 확정짓고 '프로듀스101'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데뷔는 확정사항이었지만 언제 데뷔할 지 등 구체적 계획은 나와 있지 않은 상태였다. 때문에 연습생과 동등한 입장이었고 '프로듀스101'에까지 출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프로듀스101' 측은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는 동안 권은빈은 씨엘씨 활동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고 해명했다.
한편 '프로듀스101'은 국내 50여 개의 기획사 소속 연습생들이 참여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최종 11명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