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전국 210여 군데 화훼단지를 상습적으로 돌며 절도행각을 벌여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서장 진정무)는 “서울, 경기, 대구, 부산 등 전국 화훼단지를 돌며, 시정장치를 절단기로 절단하거나 비닐하우스 보온재를 칼로 찢고 들어가 수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제모(37·절도 등 4범)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씨는 화훼단지가 상가나 주택과 동떨어져 있는데다 침입하기가 쉽다는 점을 노려 화훼단지를 주요 범행대상으로 삼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외 전국 화훼단지에서도 절도사건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