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전흥식)가 하수관으로 인한 지반침하(싱크 홀)를 막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내년 2월까지 총 18억원(국비 12억원, 시비 6억원)의 예산을 들여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 이나 대형 건축물 등 지하굴착 공사로 인한 지반침하 개연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관로 연장 총 300km에 대한 관의 파손과 부식, 누수 등 전반적인 결함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스마트허브(공단)지역에 매설돼 있는 노후 하수관을 우선 조사하되, 싱크홀 발생 등 지반 침하 개연성이 큰 지역은 지표투과레이다탐사(GPR), 내시경조사, 시추공 조사 등 2차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조사 후에는 지반침하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응방법을 강구해 환경부에 국비를 신청, 단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되, 보수가 시급한 지역은 우선 정비를 진행한다.
전흥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노후하수관 정밀조사 시행으로 노후 하수관에 대한 지반침하(싱크홀)를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상 피해를 사전에 차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