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렉서스가 3년 연속 역대 최다 글로벌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렉서스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대비 12% 성장한 약 65만200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3년 연속 판매를 확대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실제 렉서스는 2014년 NX와 RC, 지난해 ES·RX·LX 등 다양한 신차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실적도 두드러진다.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을 이끌고 있는 ES300h와 NX300h 판매 호조에 힘입어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약 14만9000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의 23%를 차지했다. 이로써 글로벌 렉서스 하이브리드 누적판매 실적은 96만대를 돌파했다.
마크 템플린(Mark Templin)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렉서스 차량의 디자인은 더욱 강력하고 감성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렉서스 차를 타는 것으로 브랜드의 가치에 공감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2015년은 렉서스 인터내셔널에게 있어 다양한 신차 투입을 통해 더 많은 고객 분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렉서스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대비 23% 성장한 7956대를 판매했고, 그 중 하이브리드 모델을 6500대를 판매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2011년부터 평균 50%씩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