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올해 도로건설에 5972억원 투입

2016-02-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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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조기배정‧집행으로 충청지역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올해 총 59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7개 도로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 28개 도로건설사업에 4227억 원, 충북지역 19개 사업에 17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금년 준공 예정인 14개 사업 예산 2883억 원을 회계개시 전 조기 배정하고, 전체 예산의 60.4%(3,607억 원)를 상반기 내에 조기 집행하는 등 충청권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개통될 구간은 영동-추풍령 2공구, 원청-태안 1공구 등 14개 도로건설사업 총 113.5㎞로 이 구간이 준공되면 충청지역 4차로율이 전국평균(2015년 말 기준 54.2%)보다 높은 68.9%에 이르게 된다.

또한,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영동-보은, 보령-부여,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등 11개 신규사업 112.8㎞를 조기 착공키로 했다.

총 72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전체 57㎞ 구간 중 올 상반기 23.1㎞를 우선 발주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청주에서 제천까지 2시간 40분 걸리던 것이 1시간 50분으로, 청주에서 원주까지는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되는 등 충청 내륙지역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공용중인 도로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하여 국도 ITS 구축, 교통사고 취약구간 개선 등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는 등 도로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금년 총 59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7개 도로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준공사업 예산을 회계개시 전 배정하고, 상반기 중에 전체 예산의 60% 이상을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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