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 상록수·단원보건소가 최근 중남미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급증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의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당부했다.
시는 환자 발생 국가 여행시 모기 노출을 최소화 할 것과 임신부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임상적인 특징은 모기에 물린 후 3~7일(최대 2주)이 지나서 반점구신성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발열과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이 동반될 수 있는데 대부분 경미해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된다.
합병증으로는 임신부의 소두증 신생아 출산과 길랑바레증후군이 있다.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된 국가로는 중남미 21개국(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등), 아프리카 1개국(카보베르데), 태평양 섬지역 4개국(사모아, 피지, 뉴칼레도니아, 피지), 아시아 2개국(태국, 몰디브)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행지역을 여행할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 및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고 수면 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