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아 논란 속, 옻나무 추출물 한방암치료제 효능 '주목'

2016-0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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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채 박사가 개발한 치종단과 치종탕, 탁월한 암세포 사멸 효능 눈길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한방암치료제 넥시아(NEXIA). 최근 넥시아를 둘러싼 선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넥시아에 대해 그동안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냈던 충북대학교 한정호 교수가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기 때문이다.

한 교수는 지난 7년간 20여차례에 걸쳐 한방암치료제 넥시아에 대한 비방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해왔다. 하지만 이번 선고로 인해 넥시아에 대한 암치료 효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넥시아가 의료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유는 항암제 넥시아에 대한 검증 부분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항암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통한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아야 한다. 넥시아의 경우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 무허가 의약품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하지만 다수의 암환자들은 넥시아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실제로 항암제의 효과를 본 사례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암치료 근거중심의학(EBM)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바에 의하면, 4기 암환자의 22.4%, 혈액암 환자의 73.1%가 넥시아 치료로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업계 한 관계자는 "넥시아를 둘러싸고 양방의 대립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이번 유죄판결로 넥시아의 효능이 오히려 홍보된 측면이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넥시아에 대한 암치료 효능이 이슈가 되면서 넥시아와 동일한 성분을 이용한 암치료제들도 주목받고 있다. 넥시아는 옻나무추출물 성분을 기본으로 한 한방암치료제다. 같은 옻나무추출물로 만든 치료제로는 박상채 박사가 개발한 치종단과 치종탕이 있다.

기본적으로 옻나무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무자멸사를 유도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다. 이중 파세틴이라는 성분은 염증을 치료하고 암세포의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고 밝혀진다.

이 옻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암치료제 치종단과 치종탕을 바탕으로 암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하나통합한의원에서는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은 A(여/39)씨가 기적적으로 암 완치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치종단과 치종탕의 암세포 사멸 효능은 세계 학계의 관심도 받고 있다. 국제 SCI급 저널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서는 '치종단의 A549 비소세포성폐암주에서의 항암기전'을 주제로 한 논문도 실리면서 그 임상·연구결과가 속속 입증되고 있다.

하나통합한의원 관계자는 "치종단, 치종탕은 암세포의 혈관신생억제효과가 매우 뛰어난 점이 특징"이라면서 "또한 항암으로 감소되기 쉬운 백혈구와 적혈구 등의 면역수치를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데도 큰 효능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한편 치종단과 치종탕은 '항암 활성 증진용 한약재 및 이의 제조방법'이라는 내용으로 박상채 한의사, 김보근 한의사가 공동특허출원했으며, 관련 치료는 서초동 하나통합한의원과 자매병원인 청평푸른숲한방병원에서만 가능하다.

[하나통합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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