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앙트완' 리허설 현장 사진 공개···성준의 위험한 실험 들키나?

2016-01-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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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하우스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마담 앙트완’성준이 한예슬에게 심리 실험을 들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연출 김윤철) 측이 29일 한예슬, 성준의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성준(최수현 역)과 한예슬(고혜림 역)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냉랭하게 얼어붙은 분위기에서 일촉즉발의 긴장감마저 느껴지는 상황. 완전히 굳어버린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경계심을 비추는 성준에 비해 한예슬은 언뜻 옅은 미소까지 비추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실제 같은 연기 호흡으로 리허설에 열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방송에서 성준은 한예슬을 상대로 심리실험을 하기로 결심하고 실험 목적을 숨긴 채 접근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심리의 달인답게 맞춤 공략법으로 한예슬의 마음을 흔든 그는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그녀를 불러낸 후 마음을 전할 편지만 테이블에 남겨 놓은 뒤 홀연히 사라지려는 계획을 짰다.

이른바‘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작전으로, 결정적 순간에 한 발 빠져 상대를 더욱 애타게 만든다는 심리술이었다. 이미 반쯤 넘어온 그녀의 마음을 완전히 흔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을 가진 순간, 한예슬은 성준의 눈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그동안 재밌었냐”며 모든 과정을 알고 있다는 듯 비소를 날렸다. 예민한 촉과 뛰어난 감을 발휘해 상대 심리를 파악해 점괘를 내는‘가짜 점쟁이’로 살아온 한예슬은 역시나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탐색전 사진이 공개돼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해당 장면은 실험이 들통 날 위기에 직면해 당황을 금치 못하는 성준과 그의 심중을 꿰뚫어 보려는 한예슬의 찰나를 담은 것. 두 사람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난관을 교묘히 빠져나가려는 자와 숨은 속내를 간파해 내려는 자의 긴박한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한예슬은 성준의 실험 의도를 알아챈 것인지, 성준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빠져 나갈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루는 로맨틱코미디다. 첫 방송부터 사람들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위트 있고 리얼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마담 앙트완’은 3회는 2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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