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코란 소지한 20대 남성 프랑스 디즈니랜드서 체포

2016-01-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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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놀이공원 '디즈니랜드 파리' 내 호텔에서 권총을 소지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권총 2정과 탄약, 이슬람경전인 쿠란 1권을 가진 남성이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고 현지 이텔레 TV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남성은 예약한 호텔에 도착해서 검색대를 지나다가 가방에 권총 등을 소지한 것이 적발됐다. 프랑스 정보 당국에 알려진 인물은 아니며  경찰은 남성이 테러 목적으로 총기를 휴대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파리에서 약 30㎞가량 떨어진 디즈니랜드 파리는 프랑스인과 외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유명 관광지로 2014년 방문객이 1천만 명에 달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1월 130명이 사망한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 이후 관광지 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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