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성공' 대림산업, 지난해 영업이익 2656억원

2016-01-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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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대림산업은 28일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9조5117억원과 영업이익 2656억원, 당기순 이익 21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건설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 개선됐다. 건설사업부에서는 부동산시장 회복과 원가경쟁력 확보로 주택, 빌딩, 호텔건설을 담당하는 건축사업의 원가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대림산업 측은 설명했다.

플랜트사업 역시 동남아시아 고마진 현장의 매출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됐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저유가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락 및 마진 확대 지속으로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며 영업이익은 15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연결종속법인인 대림C&S는 건설호황에 따라 영업이익이 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성장하였다.

여천NCC, 폴리미래 등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여천NCC 지분법이익은 전년대비 141% 증가한 1129억원, 폴리미래는 전년대비 189% 증가한 661억원 등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지분법 이익의 개선에 힘입어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해 4289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0조7000억원을 , 수주 13조원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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