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강하늘 “윤동주 시인, 최대한 많은 것을 상상하려고 했다”

2016-01-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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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스이소니도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하늘이 윤동주 시인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월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제작 ㈜루스이소니도스·제공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언론시사회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강하늘은 윤동주 시인과 비슷한 나이대에 그 인물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질문 받았다.

강하늘은 “솔직히 말하자면 잘 몰랐다”고 말문을 연 뒤 “지금 세상 안에서 그때 당시를 직접 느낄 수도 없고 감히 느껴보려고 공감하지도 못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대한 많은 상상들을 했던 것 같다. 다큐멘터리, 책도 보고 윤동주 시집도 보면서 ‘할 수 있는 정도의 것들을 다 해보자. 그럼 뭔가 느낌이 있겠지’ 라는 믿음으로 준비를 했던 것 같다.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때 당시는 제가 노력했던 것들을 인정하면서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다. 2월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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