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김경욱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주재로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은 물론 건설기업과 해외건설협회 등 해외건설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이란에 대한 경제 제제가 해제됨에 따라 새롭게 열린 이란 시장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수주를 올리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근 이란 정부는 사업의 수주 전제 조건으로 투자 및 금융조달, 기술이전 등을 요구하고 있어 성공적인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한 관련 금융기관과 기업, 정부 간의 공동 수주전략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국내 기업들의 중점 추진 사업과 이란 진출 시 애로사항, 지원 요청사항 등을 면밀히 파악해 향후 대이란 지원정책 등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지난해 8월 장관 단장의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국내 기업의 진출 재개를 위한 건설 외교를 실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사업 구체화를 위해 사업 타당성 조사와 마스터플랜 수립, 정부 및 공기업 간 기술 교류 등 여러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