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유아인이 천호진을 죽이려 하는 김의성과 정면 대결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정도전(김명민)은 전하의 교지에 따라 유배를 떠난다. 정몽주(김의성)의 탄핵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던 방원(유아인)은 추락하는 정도전을 보며 화를 참지 못한다. 자신 또한 스승과 다른 길을 걷기로 결심했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정도전에게 반격을 행하려 했던 터. 그러나 정도전의 위기는 곧 아버지 이성계(천호진)의 위기를 의미하기도 하기에, 이방원은 정몽주를 향한 반격에 나선다
또한, 연향(전미선)은 이성계를 죽이고 정몽주를 지지해 다시 나라를 안정시키려 한다.
이어 이방원과 무휼(윤균상)이 이성계를 구하러 달려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정치가로서의 생명이 끊어질 처지에 놓인 정도전과 혼란에 빠진 이성계-이방원 부자(父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달리는 정몽주 네 남자의 치열한 대립이 그려질 '육룡이 나르샤' 34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