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1일 푸조의 올 로드 그랜드 투어러(All Road Grand Tourer) ‘뉴 푸조 508 RXH’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푸조 508 RXH는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뉴 푸조 508 RXH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해 더욱 스마트해졌다. ‘올 로드 그랜드 투어러’라는 이름답게 도심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
뉴 푸조 508 RXH는 유로6기준을 만족하는 PSA그룹의 블루HDi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m의 강력한 힘과 복합연비 12.7㎞/ℓ(고속14.0㎞/ℓ, 도심 11.8㎞/ℓ)의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블루HDi엔진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여주며,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였다.
또 6단 자동변속기 EAT6(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를 채택해 매끄러운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EAT6는 신속한 기어 변속으로 주행 성능을 개선했고, 내부 마찰을 줄여 내구성이 강화됐다.
뉴 푸조 508 RXH의 전장은 4830㎜로 508SW와 동일하지만, 전폭은 1865㎜로 늘리고, 전고는 1525㎜로 높여 더욱 스포티한 인상이다.
국내 시장에는 뉴 푸조 508 RXH 2.0 블루HDi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53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