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e-2008', 브랜드 내 판매량 비중 20%…소형 SUV 강자 급부상

2023-02-23 17:13
  • 글자크기 설정
푸조가 유지비 부담이 적고 활용성이 높은 e-2008 SUV로 소형 SUV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이끈 결과 브랜드 내 판매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푸조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서 e-2008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보다 3.5%포인트 상승한 20.2%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모델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2008 SUV는 소형 전기차다운 콤팩트한 사이즈로 도심 어디든 제약 없이 곳곳을 누빌 수 있다. 내연기관차와 동일한 디자인에 전기차 전용 푸조 라이언 엠블럼과 전면 그릴, ‘e’ 모노그램 등 전기차임을 드러낼 수 있는 특별한 요소들을 첨가했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대비되는 넉넉한 공간의 인테리어는 푸조의 상징인 3D 아이-콕핏을 적용해 심미성과 기능적 우수성을 더했다.

적재 공간은 동급 경쟁차종 대비 여유롭다. 기본 434리터(L)에 2열 폴딩 시 최대 1467L까지 확장된다. 또한 폴딩 시 풀 플랫에 가까운 효율적인 내부 공간을 구현해 각종 짐을 싣거나 도시 외곽에서 차박을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전기 주행거리는 실온에서의 복합 주행거리를 260km로 이전 대비 9.7% 늘려 경쟁력을 높였다. 출퇴근이나 도심을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할 때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의 감소폭이 크지 않아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충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복합 전비는 1킬로와트시(kWh)당 4.9km다. 100킬로와트(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 30분 동안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적용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등은 주행 조건이 복잡한 도심 속 예상치 못한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도 e-2008 SUV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가격도 매력적이다. 2023년형 e-2008 SUV 알뤼르 트림은 5290만원, 상위 트림인 GT 트림은 5490만원이다. 올해 개편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경제적 부담은 훨씬 적어진다. 국고 보조금 규모는 트림에 상관없이 438만원 규모로 확정됐고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푸조 e-2008 SUV [사진=푸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