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는 18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라스 팔마스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라스 팔마스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라스 팔마스는 초반 공세를 취했지만 시즌 8골만을 허용한 아틀레티코의 수비를 뚫진 못했다.
오히려 전반 17분 아틀레티코 필리페 루이스의 정확한 왼발 슛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틀레티코는 4연승을 달렸고 15승 2무 3패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라스 팔마스는 4승 6무 10패 승점 18점 16위에 그쳤다.
레알은 같은 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스포르팅 히혼과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BBC(베일-벤제마-호날두)라인은 경기 초반 골 폭풍을 일으키며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 6분, 크로스의 코너킥을 베일이 선제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2분 뒤에는 벤제마가 흘려준 볼을 호날두가 멋진 터닝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 11분에에는 벤제마가 몸을 날려 시저스 킥으로 3-0을 만들며 세 명의 공격수가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 행진은 계속 됐다. 전반 17분, 호날두가 카르바할의 낮은 크로스를 정확히 밀어 넣으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마지마 다섯 번째 골은 벤제마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이스코의 멋진 로빙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며 5-0을 만들었다.
레알은 전반 종료 직전 그라운드에 쓰러진 베일 대신 헤세를 투입했다. 히혼도 한 골을 뽑아내며자존심을 세웠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조니의 크로스를 받은 로페즈가 골을 성공시켜 첫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베일에 이어 벤제마까지 부상으로 빠지자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끝났고, 레알은 13승 4무 3패로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