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수월 팔달8구역 재개발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번지 일원 16만3781㎡ 부지에 총 3614가구, 지하 3층~지상 20층 아파트 5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도급금액은 6752억원(VAT 제외) 규모다.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60%(4051억원)에 해당한다. 착공은 2018년 6월 예정이다.
사업장은 분당선 매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1호선 수원역도 가까워 지하철 및 KTX 이용이 용이하다. 교육여건은 재개발 구역 내에 수원중‧고가 위치하고, 초교 1개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이 밖에 수원시청, 홈플러스, 롯데몰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원시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수원 팔달구 및 권선구에서 진행될 도시정비사업의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랜드마크 명품 단지 시공을 통해 조합원들의 선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