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40회에서는 윤희(장서희 분)와 태헌(신성우 분)의 관계를 알게 된 상순(이문식 분)이 술에 취한 채 태헌을 찾아가 왜 다시 찾아온 것이냐고 묻고, 태헌이 윤희와 하나(김수안 분)가 행복한 길이라면 데려가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성을 잃은 상순은 태헌에게 주먹을 날리며 “김윤희하고 하나는 내 전부였다. 나 그 아이에 관한 것, 일 분 일 초도 안 빼앗겨!”라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마음의 정리를 한 상순은 윤희에게 두 번 다시 후회 할 짓 하지 말라며 태헌에게 보내주겠다고 하지만 하나는 절대 보낼 수 없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41회 예고에서 정애(차화연 분)는 영재(김석훈 분)와 세령(홍수현 분)에게 신영동에 들어와 살 것을 권유했고, 하나는 상순이 윤희에게 “하나가 태헌의 존재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을 엿들으며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비쳐졌다.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차화연 분)’와 철없는 자식들이 펼치는 상큼발랄 가족 로맨스인 MBC 주말드라마 ‘엄마’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