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트라와 프랑스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프랑스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530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2%, 연간으로는 5만3114대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이는 프랑스 전체 자동차 시장 성장률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까다로운 프랑스시장에서 이같은 약진을 기록한 것은 품질과 디자인이 그만큼 좋아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프랑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2.9%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0.4% 포인트 확대됐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8%로 전년보다 0.24% 포인트 커졌다.
기아차도 연간 2만9146대를 팔아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리오가 지난해 6020대 팔리며 전년 대비 13.2% 늘어난 영향이 컸다.
연간 판매증가율 순위는 메르세데스그룹(19.1%)과 현대기아차 그룹(17.1%)이 1,2위를 차지했고 BMW(15.3%), 피아트 그룹(13.9%)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