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는 체류형 관광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보상금을 지원하게 되며, 관광객을 내․외국인 단체관광객과 수학여행단 등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지원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당일치기 관광과 교통체증 등 혼잡을 유발하는 주말 관광은 이번 보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는 주말(금․토요일)에 집중되는 관광객을 주중으로 분산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인센티브 보상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여행업체는 여행 하루 전까지 '관광객 유치계획서'와 '여행 일정표'를 시에 제출해 재정 지원사항을 협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여수만이 가지고 있는 ONLY ONE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해 고품격 관광도시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전국 95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2억8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