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듯 다른 기미와 주근깨 치료법은?

2016-01-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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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비타민의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피부관리가 힘들어지면서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 여름 생겨난 얼굴색소 질환을 방치한 까닭에 병변의 면적이 커지고 색이 짙어지는 등의 증상인 경우가 많다.

특히 그중에서도 기미와 주근깨는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비슷한 듯하지만 엄연히 차이가 있어 확실하게 제거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사전 정보를 알아본 뒤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먼저 기미란 자외선 노출, 호르몬, 유전, 내부 장기 이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뺨이나 이마, 광대 부위에 갈색 또는 회색의 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는 색소침착 깊이에 따라 크기나 색깔이 달라지는데, 좌우 대칭이 특징인 만큼 루비레이저를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적합하다.

루비레이저란 세 가지 파장을 이용하여 기미를 제거하는 고성능 레이저장비다. 이는 기존 장비와 다르게 원형 빔이 아닌 스퀘어 빔으로 조사되어 보다 안전하고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며, 멜라닌 흡수도가 높아 여러 색소 병변에 효과를 보인다.

반면 주근깨는 멜라닌 색소의 합성으로 약 5mm의 작은 반점들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며, 기미와 다르게 코나 뺨, 팔, 가슴 등 다양한 신체부위에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주근깨는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며, 크기가 작은 만큼 미세하게 열을 조사하는 스펙트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펙트라는 피부 속 깊이 자리 잡은 색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레이저장비로 열이 조사되는 시간이 짧아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진피층 깊은 곳의 세포 파괴가 가능하기 재발성 주근깨에 효과적이며, 통증이나 부작용이 적어 시술 후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이와 같이 두 기기 모두 얼굴색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개인의 피부 상태와 색소의 깊이, 모양, 위치가 각기 다른 만큼 시술 전 피부과를 방문해 정밀한 진단은 필수다.

분당 서현역에 있는 피부과 비타민의원 분당점 주기윤 대표원장은 “비교적 피지와 땀이 감소하는 겨울철이 색소 질환을 치료하기에 좋다”며 “시술 후 딱지가 생길 순 있지만,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손대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비타민클리닉 분당점은 다수의 최신 레이저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대일 맞춤 시술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기미 및 주근깨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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