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토요 문화행사와 특별공연, 한글 창제 과정과 한글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연극놀이가 진행된다.
겨울방학 토요행사는 유아 및 초등 저학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내용으로 1월에는 '전래동요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2월에는 '구연동화'가 열린다. '전래동요와 함께하는 전래놀이'는 전래동요, 국악동요 등을 배우고 전래놀이를 체험하며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의 즐거움을 위해 마련됐다. '구연동화'는 전래동화를 주제로 소도구를 이용하여 참여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래놀이'는 16일과 30일 오후 1시와 3시, '구연동화'는 2월 13일과 27일 오후 1시와 3시에 총 4회 진행된다.
전통연희극 '똥벼락'은 오는 23일 오후 1시와 3시 총 2회 지하강당에서 펼쳐진다. '똥벼락'은 동명의 전래동화를 각색한 공연으로 똥과 도깨비라는 소재로 재미와 상상력을 유발하고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더불어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가 못줄잡기, 모내기 등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들과 함께 장단을 맞추고 전통음악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연극놀이는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문화행사는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