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강릉단오제 공동 개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

2024-06-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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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과 강원일보(사장 박진오), 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 김동찬)가 공동으로 오는 10일 단오날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 - 마커 강릉말로 지거레(뜻: 모두 강릉말로 말해요)'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 연계 행사로, 지역어의 중요성과 보전을 환기하고 지역축제를 찾은 국민들이 더욱 풍성한 한글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강릉 사투리는 강릉단오제에서 30년 이상 강릉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될 만큼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고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문화요소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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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 포스터사진이동원 기자
강릉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 포스터[사진=이동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과 강원일보(사장 박진오), 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 김동찬)가 공동으로 오는 10일 단오날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 - 마커 강릉말로 지거레(뜻: 모두 강릉말로 말해요)’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 연계 행사로, 지역어의 중요성과 보전을 환기하고 지역축제를 찾은 국민들이 더욱 풍성한 한글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강릉 사투리는 강릉단오제에서 30년 이상 강릉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될 만큼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고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문화요소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릉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순원이 들려주는 ‘문학으로 보는 강릉말의 매력’을 주제로 한 강연과 더불어,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강릉말로 전하는 캘리그래피 공연, 국악아카펠라 토리스의 지역 사투리 민요 메들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강원도를 대표하는 식재료인 감자를 소재로 강릉사투리 대회 역대 수상자 권정자·심명숙이 강릉말로 들려주는 음식 이야기(감재적(감자전), 감재옹심이(감자옹심이) 등)도 이어진다.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추첨을 통해 지역상품권(강원상품권)과 한글디자인 가방, 컵 등 국립한글박물관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강릉단오제 8일간 강릉 사투리 연계 한글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강릉 사투리 문제를 풀고 선물을 받아가는 행운의 종이 뽑기, 강릉 사투리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통해 한글과 사투리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역민의 삶과 문화를 담아내는 지역어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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