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차분한 목소리, 잔잔한 음악과 함께 동화 ‘푸른 연꽃’을 읽어주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힐링해준 루시드폴이 멜론라디오에서 유희열과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음악 사이트 멜론은 루시드폴의 멜론라디오 스타 DJ ‘푸른 연꽃’ 마지막 방송을 금일(14일) 정오에 공개했다.
루시드폴은 “멜론라디오 스타 DJ 별이 들려주는 꽃의 노래, 안녕하세요. 루시드폴의 ‘푸른 연꽃’ 두번째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라며 방송의 시작을 알린 후, 지난 1화에 이어 ‘푸른 연꽃’의 8장부터 16장까지를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듯 들려줬다.
전문 성우들과 함께 열연을 펼친 동화 구연이 끝난 후, 루시드폴은 “제가 쓴 글을 읽고 또 성우 두 분의 연기로 다시 한번 듣게 된 셈인데, 제 이야기를 듣고 노래도 들으니 감격스럽네요”라며 오디오북 콘셉트의 라디오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루시드폴은 ‘안테나의 대표님 희열님과 전화 통화 부탁 드립니다’ 라는 팬의 위시에 유희열과 전화 연결에 성공해 청취자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유희열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근황과 함께 샘킴, 이진아, 정승환 등 신인 가수들의 앨범을 프로듀싱 하며 힘든 점, ‘귤이 빛나는 밤에’ 이벤트를 하며 느꼈던 점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다가도 “왜 저에게 성형을 권유하셨나요”, “저의 이번 앨범에 수록돼 있는 동화책을 읽어보셨나요”라는 루시드폴의 질문에는 주어 없는 대답을 하며 재치 있게 위기를 모면하는 등 스타 MC다운 입담을 뽐냈다.
방송 말미에 루시드폴은 “멜론라디오 스타 DJ ‘푸른 연꽃’ 여기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럼 우리 또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요. 고맙습니다.”라고 끝 인사를 전하며 총 2회에 걸쳐 진행한 멜론라디오 스타 DJ ‘푸른 연꽃’을 마무리 했다.
한편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서비스는 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